[로마서 1:1~7]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하나니
너희도 그들 중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니라
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 로마서를 오늘의 말씀으로 읽다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2천 년 전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쓴 편지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단지 과거의 기록으로 머무르지 않습니다. 성경은 항상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시대는 바뀌었어도, 하나님의 뜻과 말씀의 생명력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 의의 선지자들 뿐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했던 수많은 무리들까지. 그들은 모두 오늘 우리 안에서 되새겨야 할 거울입니다. 우리는 때로 하나님을 대적했던 자들의 모습과도 닮아 있을 수 있습니다. 성경은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로 내 이야기이고, 내 상태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 말씀은 살아 있습니다
로마서가 바울을 통해 기록되었지만, 그것은 단지 바울의 말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과거 사건으로만 국한되어 읽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시는 나라는 외형적인 구조물이 아닙니다. 우리 마음 안에 창조되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것이 말씀을 통해 이루어지는 창조이며, 이 나라가 바로 영원한 진리의 세계입니다.
🌾 열매 맺는 말씀의 삶
[마태복음 13장]의 씨 뿌리는 자의 비유처럼, 좋은 땅은 열심히 갈고닦은 마음입니다. 살아있는 말씀이 내 안에 떨어질 때, 밭이 준비되어 있다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러나 말씀은 단순히 듣는다고 완성되지 않습니다. 말씀은 들려졌을 뿐, 그것이 언제 생명으로 부활할지는 하나님과 말씀을 받은 자만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살아서 역사하게 하려면 야곱처럼 씨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씨름이 곧 신앙생활입니다.
✨ 복음은 기쁨이고, 구원입니다
복음은 구원의 소식입니다. 하나님의 종들—선지자와 사도—를 통해 우리에게 전해집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택정함 받은 자들, 곧 분리되어 구별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을 유대 지도자들로부터 불러내어, 새로운 공동체를 창조하셨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유전적인 신앙, 익숙한 관습에 머물러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복음은 애굽과 광야를 지나 가나안에 이르게 하는 진리입니다. 가나안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아는 자리, 지성소의 깊은 교제입니다.
🙏 오늘, 나는 말씀 속에 살아갑니다
20년 넘는 신앙생활 속에서 저는 말씀을 씨름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유전의 말씀이 남아 있는 부분도 있고, 진리로 열매 맺은 말씀도 있습니다. 오늘도 성령은 교회들에게 말씀하고 계시며, 그 음성은 바로 나를 향한 부르심입니다.
말씀이 내 안에 살아 역사하여, 생명으로 거듭나고 온전해지는 것—그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말씀은 사람의 입을 통해 전해지지만, 그 생명은 내 안에서 자라고 역사합니다. 그 생명이 언제 열매를 맺을지는 오직 하나님과 말씀을 받은 나만이 아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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