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3:19]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
나는 이방인인가, 유대인인가?
“오직 속으로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로마서 2:29]
1. 계명 앞에서 드러나는 나의 실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려 하지만, 어느 순간 깨닫게 됩니다.
“나는 지킬 수 없는 존재이구나.”
이 자각이 바로 심판입니다.
율법 앞에서 무너지는 순간, 비로소 은혜와 감사가 깊어집니다.
그리고 이때, 진리가 내 안으로 들어옵니다.
참 하나님의 계명이 오기까지는 반드시,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려고 하지만, '나는 지킬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것이 심판입니다.
율법으로는 천국에 이를 수 없다는 걸 깨닫는 순간, 모든 것이 은혜이고 감사입니다.
이때, 진리가 내 안에 들어옵니다.
2. 진리가 가슴에 새겨질 때
진리란 내 안에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깨달아져서 가슴에 새겨지는 말씀입니다.
진리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내 영혼에 각인되는 것입니다.
이 깨달음이 오기까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출애굽 여정을 빗대자면 애굽 --> 광야 --> 가나안,
성막으로 표현하면 뜰 --> 성소 --> 지성소,
사람의 변화로 보면 육의 사람 --> 혼의 사람 --> 영의 사람으로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3. 이방인에서 유대인으로
성경에서 이방인과 유대인을 가르는 기준은 율법입니다.
- 율법이 없는 자 --> 이방인
- 율법이 있는 자 --> 유대인
그러나 유대인도 두 종류가 있습니다.
- 표면적 유대인: 혈통적, 전통적 유대인. 육적인 할례를 받은 자.
- 이면적 유대인: 마음에 할례를 받고, 참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아는 자.
4. 표면적 신앙과 이면적 신앙
오늘날 교회로 적용해 본다면 유대인들은 광야교회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이방인이 몸담은 교회는 모임의 장소일 뿐입니다. 이면적 유대인은 하나님의 원하시는 교회이자,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참 성전에 거하는 자입니다.
사람의 전통과 교리, 신학에만 머물러 말씀을 해석하는 자는 겉으로는 신앙인이어도 여전히 이방인일 수 있습니다.
모태신앙, 수십 년 교회 생활도 진리를 모르면 소용없습니다.
반대로, 율법과 복음을 통해 참 하나님을 만나 지성소에 들어간 자는 이면적 유대인입니다.
5. 마음의 할례와 그 열매
마음의 할례란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성품과 말씀이 드러나는 상태입니다.
그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참 성전,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 속한 자입니다.
6. 오늘의 질문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 여전히 사람의 가르침과 전통에 의지하는 이방인인가?
- 아니면 마음에 진리를 새기고 하나님과 하나 된 이면적 유대인인가?
참 말씀은 다른 신의 가르침이 아니라, 오직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신 말씀을 통해 옵니다.
진리를 모르면, 겉모습이 아무리 신앙인 같아도 여전히 이방인입니다.
★ 묵상 구절
“너희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32]
“율법의 행위로는 아무 육체도 그의 앞에서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리니…” [로마서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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